한 줄 요약: 아시안게임 유도 첫 메달을 획득했으나, 결정적인 반칙패로 금메달을 놓친 장세윤 선수의 아쉬운 결과.
2026년 9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대한민국 유도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 메달의 색깔이 은색이라는 점, 그리고 그 과정이 '실격'이었다는 점은 마냥 축하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에서 장세윤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의 시타 카담보에바를 상대했습니다.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전으로 이어졌으나, 장세윤 선수가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며 '한소쿠마케(실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도에서 세 번의 지도는 곧 패배를 의미하는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유도 첫 메달을 확보했지만,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 무너뜨린 셈입니다. 장세윤 선수는 경기 후 '자신에게 너무나 실망스럽다'며 자책했습니다. 상대의 강력함을 인정하면서도 기술적 대응이 부족했음을 시인한 것입니다.
물론 이번 은메달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승리를 눈앞에 두고 스스로 무너진 이번 경기는, 단순한 메달 획득보다 경기 운영의 정교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