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EU의 철강 쿼터 축소에 대응해 한국 정부가 국내 수요 창출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2026년 7월 1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글로벌 철강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세이프가드를 시행하면서 한국 철강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맞물려 있다고 진단하며, 향후 유사한 무역 환경 변화가 반복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EU로 향하던 수출 물량이 다른 시장으로 쏠리게 되면, 결국 타 지역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이라는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철강업계와 조선, 방산, 신재생 에너지 산업 간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여 약 51만 톤 이상의 새로운 국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불공정 수입 원자재를 차단하고 산업 간 결속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내수 확대' 카드가 과연 거대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파고를 막아낼 실질적인 방패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단순히 쿼터 감소분을 메우는 수준을 넘어,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와 시장 다뮬화 전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