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김민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200m에서 0.01초 차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경기 후반 급격한 속도 저하를 보였다.
2026-09-25자 기사 기준 분석이다.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민섭 선수는 1분 55초 94의 기록으로 남자 접영 200m 종목에서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왕시저를 불과 0.01초 차로 따돌리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메달의 색깔 뒤에 숨겨진 기록을 들여다보면 의문이 남는다. 경기 중반까지 김민섭은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은메달권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50m 구간에서의 스플릿 타임은 30.74초로, 10명의 결승 진출자 중 6번째로 느린 기록이었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보여준 급격한 페이스 저하는 단순한 '운'으로 치부하기엔 아쉬운 대목이다.
김민섭 선수는 본인의 기록이 1분 55초대에 진입한 것에 의미를 두며, 부모님과 팀원들의 응원 덕분에 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운'을 언급했다. 또한 내년 세계 선수권과 2028년 LA 올림픽을 향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0.01초라는 간발의 차로 메달을 지켜낸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마지막 구간에서의 체력 안배와 페이스 조절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