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부친 여홍lam의 뒤를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의 승리.
2026년 9월 24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체조 도마 결선에서 여서정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여서정은 2018년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화려한 금메달 뒤에는 '전설의 딸'이라는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아버지 여홍철의 뒤를 잇는다는 것은 단순한 영광이 아닌, 끊임없는 비교와 압박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여서정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의 어깨 탈구와 이어진 발목 부상 등, 육체적 고통은 그녀를 끊임없이 위협했습니다. 두 가지 부상을 동시에 안고 치러야 했던 이번 대회는 승리의 기쁨만큼이나 처절한 투쟁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8년 전 16세의 나이로 첫 금메달을 땄을 때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지만, 이제는 그저 미소로 화답할 만큼 여서정은 성장했습니다. 이제 그녀의 시선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